인공지능 시대의 리더십은 직관과 휴리스틱에 기반을 둔 과학입니다. 리더는 데이터를 해석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인간만의 독특한 능력, 즉 직관을 활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직관은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해야 하는 과학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글 김우정 스토리텔링 디렉터, 대종상영화제 총감독직관은 과학이다인공지능 시대의 물결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리더십의 정의를 찾아야 합니다. 전 실마리는 휴리스틱, 즉 직관의 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직관과 직감을 혼동합니다. 직감은 말그대로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일입니다.
스승의 최종 목표는 본인보다 훌륭한 제자를 키우는 일이다. 홍칠공은 비록 거지들의 왕이었지만, 천하를 지팡이 하나로 주유하며, 자신보다 뛰어난 제자들을 키워냈다. 홍칠공 같은 사람이 시대의 참 스승은 아닐까?글 김우정 스토리텔링 디렉터, 대종상영화제 총감독안내와 조작은 다른 거야. 네 잘못이 아니야.- 영화 ‘굿 윌 헌팅’의 대사 中스승이란 무엇인가?사부는 가르침으로 깨달음을 주는 스승이다. 좋은 스승은 찾기 힘들다. 좋은 제자도 찾기 힘들다. 깨달음은 시간이 필요하다. 기다림이 없으면 깨달음도 없다. 제자는 빨리 배우기를 원하고,
"여러분, 저는 오늘 밤 제가 반주자로서의 전통적인 태도인 조심성을 버리고 피아노를 친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사실 저는 때때로 ‘내 반주가 너무 큰 것이 아닌가?(Am I too loud?)’라고 생각해 왔거든요. (중략) 그리고 오늘 이렇게 여러분을 향한 작별의 인사와 감사함의 마음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1967년 2월 20일, 영국 런던의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클래식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연주회가 열렸다. 이 공연을 위해 당대 최고의 성악가인 소프라노 엘리자베스 슈바르츠코프(Elisabeth Schwar
인지 기능은 뇌의 상위 기능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다양한 감각 정보 처리 과정을 의미하며 인지 기능과 범위는 넓고 뇌의 기능과 연계되어 있어 복합적 사고 과정을 포함한다. 인간은 출생과 동시에 생에 전반에 걸쳐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집단으로 살아가는 존재이다. 그리고 집단에는 대인관계가 존재하는데 이런 대인관계는 하나에서 수많은 대인관계와 불가분의 관련성을 갖게 되므로, 삶은 곧 대인관계의 집단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다. 그 집단을 이끌어가고 교류해야 하는 외롭지만 강해야만 하는 CEO가 있다.또한 역할갈등에 따른 내부 관계적 역량
“AI 에이전트가 리더십의 전부를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리더십의 핵심은 여전히 인간의 지혜와 통찰력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직관의 힘인 휴리스틱은 리더십의 결정적 차이를 만드는 요소로 부각될 것입니다.”AI 에이전트가 바꿀 세상오늘날 우리는 급격한 기술 발전과 함께 사회,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리더십은 이러한 변화에 대처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AI 에이전트의 등장은
파가니니는 4옥타브에 걸치는 넓은 음역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었다. 음을 하나하나 끊어 연주하는 스타카토(staccato), 오른손이 아니라 왼손으로 현을 튕겨서 소리를 내는 피치카토(pizzicato), 현에 손가락을 가만히 둠으로써 휘파람 같은 소리를 내는 하모닉스(Harmonics) 등 이 모든 다양한 주법은 파가니니가 스스로 창안해 낸 것이다.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클래식 연주자들이 뮤지컬 곡을 부르거나 전자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더하는 일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예전에는 크로스 오버(crossov
직원 경험이 중요한 이유는 서비스 경제 시대에서 서비스의 품질은 직원들 각자가 어떻게 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며, 이 때문에 직원 경험을 관리하는 것은 조직의 핵심적 역할이 됐기 때문이다.글 홍정민 휴넷l&d연구소 대표 그 어느때 보다 HR은 큰 변화의 물결의 중심에 서 있다. 최근 MZ세대의 등장, 베이비부머의 은퇴, AI를 통한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우리가 지금껏 경험했던 일, 인력, 조직 등 HR과 관련된 모든 부분을 바꿔 놓고 있다.이런 시점에서 최근 글로벌에서 강조되고 있는 HR의 5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변화의
당연히 리더십도 바뀔 겁니다. 공부의 방법을 바꿔야 합니다. 기계가 잘하는 것은 이제 인간의 힘으로 이기기 힘듭니다. 이어령 박사님의 말처럼, 인공지능이라는 말과 경주하려 하지 말고 그 말 위에 올라타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휴리스틱, 직관의 힘은 거대한 인공지능이라는 말 등에 올라타는 기초 역량입니다.모든 것이 바뀝니다인공지능의 발전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콘텐츠를 창출하는 데 혁신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생성형 인공지능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해,
스킬(Skill)을 통해 교육과 경력을 연결하고 사내 이동을 통해 구성원의 지속적으로 경력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결국 구성원의 성장과 발전은 회사의 성장과 발전이기에 구성원의 성장과 경력 개발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입니다.2023 HR TECH 컨퍼런스에 와 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하는 올해 컨퍼런스는 500여 개 부스가 참여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크게 개최됐습니다. 특히, 디지털 전환 시대에 HR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전체 컨퍼런스를 보고 듣고 느낀 점을 8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보았
이제 막 13살이 된 쿠팡. 만약 10년 전으로 돌아가 쿠팡이 미래에 네이버, 배달의민족, 신세계, 넷플릭스와 경쟁할 것이라 이야기하면 믿을 사람이 있을까? 접점이 없을 것 같은 이 회사들의 전면전이 막 시작됐다.‘쿠폰이 팡팡터지는 곳’쿠팡의 어원으로 알려져 있는 이 문장은 쿠팡이 공식적으로는 인정한 적 없지만 설립 초기 쿠팡의 사업모델을 가장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문장임에는 틀림없다. 티켓몬스터(티몬), 위메이크프라이스(위메프)와 함께 3대 소셜커머스로 불렸는데, 이들 모두 미국에서 설립된 그루폰의 공동구매 모델을 차용해 기존의 온
아직은 AI가 내 직업을 다 빼앗아 갈지도 모른다며 벌벌 떨 때가 아니다. 그보다는 이런 AI를 활용해 나보다 업무 효율을 높일 인간 경쟁자들을 상대하는게 먼저다. “당신이 AI나 로봇에게 일자리를 빼앗길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AI를 잘 사용하는 사람에게 이미 빼앗겼을 테니.” 최근 한 달간 그야말로 AI와 챗GPT에 대해서만 취재하고 인터뷰하고 공부하고 상상하며 접한 이야기 중 근미래를 가장 정확하게 예측한 문장이다. 마치 챗GPT가 구글의 검색시장을 무너트리고 교육현장을 마비시키고 우리 직업도 빼앗아 갈 듯 호들갑이지만 그건
세계 축구계의 가장 큰 이슈다. 아시아 축구계에서도 관심의 중심에 있지 못했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풋볼 리그(이하 사우디 리그)는 호날두의 일거수일투족으로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다. 과연 당대의 슈퍼스타다운 반응이다. 하지만 이면에는 좋지 못한 이슈들이 너무도 많다. 호날두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FA(Free Agent: 자유 계약) 이적 형태로 알 나스르에 입단했다. 월드컵이 치러지는 와중에도 알 나스르 이적설이 심심찮게 나돌았지만, 이적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런데 정말로 알 나스르 유니
모든 정보를 다 받아들이고 있는 순간, 오류는 시작된다. 디지털 사용시간을 줄이는 ‘디지털 디톡스’를 넘어 콘텐츠를 스스로 큐레이션해 받아들일 수 있는 주제 의식과 기세가 필요하다. 고전 철학 도서 《팡세》에서 파스칼은 ‘인간의 모든 불행은 단 한 가지 사실, 즉 그가 방안에 조용히 머물러 있을 줄 모른다는 사실에서 유래 한다’라고 썼다. 개인에게 주어진 일상의 고요를 누리지 못하고, 디지털 이 선사하는 달콤한 유혹에 빠진 모습을 역설하는 듯했다. 도피처로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있는 것이라면, 더 길지 않은 슬픔을 위해 자신의 감정
마음 근육 강화를 위해서는 자기자신의 상태를 잘 알아차리고 있는 ‘자기 인식(Self-Awareness)’, 현재의 내적 상태를 자신의 최적화된 상태와 비교해 무엇이 얼마만큼 필요하고 어느 정도 개선해야 하는지 스스로 알아차리고 가늠하는 ‘자기 교정(Self-Calibration)’, 바로바로 마음의 태도와 행동을 수정하는 힘인 ‘자기 조정(Self-Adjustment)’ 역량이 필요하다.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의 성공요인을 분석한 성공요인모델링 (success factors modeling) 연구의 결과를 보면 탁월한 기업가들과 리
내면 게임의 힘은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이해하며, 자신과 꾸준한 대화를 나누는 성찰의 시간을 확보’함을 통해 키워진다. 깨어 있는 ‘의식’ 리더는 끊임 없이 자신을 돌아보는 ‘사색’의 시간을 통해 내면의 힘을 기르는 것으로 세상과의 게임을 준비한다.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것이 우리네 인생이다. 수 많은 사건과 얽히며 수많은 타인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삶의 여정에서 우리는 많은 난관과 도전을 만난다. 살아가며 한 가지라도 계획대로 된다면 행운 중의 행운이다. 우리는 언제나 목표와 계획을 세우지만 복잡계의 세상에서 뜻대로 되지 않
저탄소 라이프를 실천할 용기2025년까지 탄소 배출을 ‘0’으로 만드는 ‘2050 탄소중립 목표 기후동맹’은 현재의 실천이 미래 환경에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지 이야기해준다. 탄소중립은 개인, 회사, 단체 등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드는 것. 2016년 발효된 파리협정 이후 121개 국가가 ‘2050 탄소중립 목표 기후동맹’에 가입하며 세계의 화두가 됐다. 일상의 순환에 늘 환경이 있고, 이를 이루고 있는 모든 것들이 지구의 결말을 만들어내고 있다면 우리 모두 그 결말에서 벗어날
진정성은 리더십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영혼이 빠진 칭찬보다는 진정성 가득한 충고에 감동한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 전달되는 메시지가 아니라 그 메시지 안에 담겨있는 에너지라는 것을 우리는 경험하고 있다. 한겨울의 월드컵은 겨울을 녹이기에 좋은 시간이었다. 4년간 잘 준비한 벤투호는 마스크와 붕대 투혼으로 막판 역전이라는 드라마를 완성하며 목표였던 16강을 달성했다. 무엇이든 과정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역시 결과는 모든 것의 해석이 결정짓는다는 것을 목도했다. 좋은 결과는 그간의 과정에서 회자되던 아집을 뚝심으로, 실패를 배움
도시의 풍경을 만드는 몇 가지트램이 주인공이 되는 도시가 더러 있다. 홍콩, 호주 멜버른, 오스트리아 빈, 포르투갈 리스본, 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치가 떠오른다. 체코 프라하도 빼놓을 수 없다. 빨간색 트램과 클래식 카, 현대식 자동차와 자전거가 사이좋게 달리는 거리는 프라하의 명물이다. 마치 고대와 중세, 현대가 나란히 한 길에 펼쳐지는 듯한 묘한 착시가 일어난다. 프라하는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도시다. 해가 지면 고풍스러운 건물에 노란 불빛이 비치고, 그 사이로 트램이 미끄러지듯 달린다. 이 풍경은 너무나 이국적이어서 카메라
최근에야 깨우친, 지금까지 전혀 자각하지 못한 사실이 있다. 지금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직접 보지 못한 세대가 대학을 다니는 시대다. 갓 취업한 젊은 세대 역시 그 시절 전국을 온통 붉게 물들였던 한국의 열광적 분위기를 쉽게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다. 4강 신화의 영웅 안정환을 연예인으로 아는 사람이 제법 있다고 하니 말 다 했다. 어느덧 20년 세월이 훌쩍 지났다. 하지만 그 시절을 경험한 사람들에게는 당시 기억이 여전히 선명하다. 월드컵 본선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한국 축구는 첫 승을 넘어 16강, 8강,
누구나 후회 없는 인생을 살기를 바란다. 지난날의 실패는 잊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자고 수없이 다짐한다. 하지만 과거를 잊은 사람이 오늘을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제대로 후회해야 더 나은 현재를 살고 밝은 미래를 열 수 있다.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Daniel Pink)가 말하는 미래를 바꾸는 후회의 기술. 일상적인 감정 후회, 건강하게 활용해야후회를 금기시하는 사회 분위기는 괜한 걱정에서 비롯됐다. 우리는 후회하는 순간 미래를 열 수 없을 것이라 단정 짓는다. 과거에 사로잡혀 헤어 나오기 어려운 우울감에 빠질까 봐, 자신